구정연휴도 추석연휴도 모두 제주도에 있었어요~
추석때 우도 들어가는 날 비가 많이 와서
우비 입고 전동카 탔는데 기억에 많이 남네요..
나머지날엔 날씨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제주도도 참 좋은 곳이예요~
남들은 제주도 갈 돈이면 해외를 간다지만
해외도 좋고 제주도 좋네요~ 근데 너무 비싸긴 해요
(연휴 완전 피크라 왕복 비행기값만 1인 20만원이였으니..)
인당 100만원 넘게 들었어요~
근데 음식 입맛에 맞고 말통하고 사진 잘나오고~
좋은 제주도😍
비오는 제주를 즐기는 방법을 터득한 날!!!!!
비가와도 우울해하지않고 비오는대로 제주도를 즐겨보기로 했어요!
그 방법은 바로 제주도만의 귀여운 우비를 사서 입고 비맞으면서 돌아다니기!!!
비가와서 사람이 거의 없던 송악둘레길에서 삼각대로 사진도 많이 찍고 비오는 제주도 추억을 만들었답니다!
다음에 맑을때 또 오기로 약속~~
여행 마지막날, 비가 와서 좀 실망했었는데 오후에 비가 그쳤어요! 그래서 냉큼 카트 타러 달려갔지요
비가 온 후라 카트 레이싱장 안에 물이 흥건했고, 우비를 입고 카트를 타야했습니다. 깨끗하지 않은 물이 막 튀긴했지만 더 스릴 넘치고 재미있었어요.
다음에는 조카들 데리고 가 보고 싶네요~
고둥학교 동창 모임 10명이 제주 여행 중에 에코랜드를 방문하였다. 비가 미스트처럼 기분 좋게 내려 6월 날씨지만 선선해서 산
책하는 내내 싱그러웠다. 준비된 우비를 입고 우산은 관광버스 기사분이 차에 비치된 노란 우산을 빌려주셔서 단체로 같은 색 우
산을 쓰고 다녀서 특별한 추억이 되었다. 비가 내려서 반영 사진도 담고 다양한 색의 화사한 우비와 에코랜드가 잘 어울린다.
비 오는 날이 2배쯤 더 특별해 일정까지 바꿔가며 방문한 비자림. 이슬비가 올 때 방문하면 비자나무와 화산암 특유의 물기 가득한 피톤치드가 참 좋다. 나무 사이사이로 비추는 햇빛을 감상하는 것도 경건하리만치 좋은 경험이다. 천년을 살았다는 비자나무 앞에서는 오래오래 사랑 가득한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소원도 빌어 보고.
이 특별하고 풀내음 가득한 공간을 우리 후손들에게도 선물하고 싶어 재활용을 더 열심히 하고, 쓰레기도 덜 만들게 되는 마법같고 선물같은 공간이다.
관음사코스로 백록담도착후 성판악코스로 내려왔어요. 눈이 쌓였던 겨울은 올라가기 좋았으나 따뜻한 봄이 되니 돌길에 봄비마져 내려 미끄럽더라구요. 겨울산보다 등산장비를 꼭 갖추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길어서 지루하니 혼자보다 이야기를 나눌수있는 사람과 동반하면 좋을것같아요. 산에는 날씨변화가 있을수있으니 자켓과 우비도 챙겨가세요. 참! 대피소휴계실은 언제 영업하려나요? 준비할게 많아서 가방 너무 무거웠어요. ㅠ ㅠ #한라산성판악코스 #제주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