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송
한낮의 더위는
각시의 우녕팟 초록속으로 스며들고
이런 풍경을 바라보는 내게로 저녁바람이 시원하다
잠깐 다니러 온 아들부부가 시골마당에 장작불을 피우게 했다
둘은, 이 저녁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되는 시간이라고 했었는데
기대만큼 구수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을 듯하다
땅거미와 함께 합류한 사위까지..
온가족이 모여 제주도 푸른밤을 짓고 있다
오랜 세월을 거쳐..
드디어 내가 꿈꾸었던 풍경이 그려진 밤이다
딸아이가 가져온 한치물회를 곁들여..
이렇게 온가족이 모여 한 끼 음식을 나누니
시골집 저녁밥상이
더 얹을 것 없이 내 마음속에서 푸짐하다 ^^*
제주 서귀포시청 제2청사 인근에 위치한 제주도 음식 전문점, **‘섬사람’**을 방문한 후의 후기를 남깁니다. 이곳은 제주 전통 음식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시그니처 메뉴인 도새기국과 족치기 볶음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위치와 분위기
‘섬사람’은 서귀포시청 제2청사 근처에 자리 잡고 있어 찾기 쉽습니다. 아늑한 분위기와 전통적인 제주 음식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제주도의 진솔한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내부는 깔끔하고 편안하여 식사하기에 좋은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시그니처 메뉴
도새기국
도새기국은 제주 전통 음식으로, 사골 육수에 제주 돼지고기와 메밀가루, 무, 배추나물을 넣어 끓인 국물 요리입니다. 사골 육수의 묵직함과 메밀가루의 걸쭉함, 무의 시원함이 어우러져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합니다. 청양고추로 살짝 칼칼한 맛이 더해져 식사 겸 안주로 완벽한 조화를 이루죠. 밥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으며, 술과 함께하면 더욱 맛있습니다. 강력히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족치기 볶음
족치기 볶음은 제주 돼지 족발 살을 얇게 슬라이스하여 볶은 음식으로, 제육볶음과는 다른 쫄깃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양념이 매콤하여 입맛을 돋우며, 매운 맛 조절이 가능하니 개인 취향에 맞게 조절하시면 좋습니다. 족발의 쫄깃한 식감과 매콤한 양념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술안주로 최고입니다. 볶음밥을 추가하여 먹을 수 있지만, 공깃밥에 비벼 먹어도 매콤하고 맛있습니다.
추가 메뉴
도새기국과 족치기 볶음 외에도 도새기 전골, 딱도리탕, 자리물회, 한치물회 등 다양한 제주 전통 메뉴가 마련되어 있어 다음 방문 때에는 다른 메뉴들도 꼭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섬사람’은 제주 전통 음식을 진정으로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도새기국과 족치기 볶음 모두 맛있었으며, 서귀포 쪽을 방문할 때면 다시 가서 다양한 메뉴를 시도해보고 싶은 곳입니다. 제주도의 맛과 정성을 느끼고 싶다면 ‘섬사람’을 꼭 방문해보시기를 권합니다.
제주도의 자연을 한껏 느낄 수 있고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이 바로 섭지코지 입니다. 산책길을 걷다보면 자연 경관에 감탄사가 절로 나와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도 보였고
승마체험도 할 수 있어요!
저는 말과 함께 제주도 인생샷까지 건졌습니다 :)
주차장도 너무 잘 되어있었고 입구 앞 매점에서는 제주도 한치구이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제주도 여행 필수코스로 강추드립니다
금릉포구횟집은 협재해변 근처에 위치한 물회 전문점입니다. 세꼬시 물회와 한치 물회가 있는데, 저희는 한치 물회를 먹었습니다. 여러 야채들과 한치가 얇게 썰어져 있고, 물회의 맛은 다른 지역과는 달리 크게 새콤하지는 않고 매콤한 맛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밥과 먹기 좋은 맛이였습니다. 차가운 물회와 찰기가 있는 뜨거운 밥과 함께 먹으니, 생각보다 맛이 좋더라구요. 아마 많이 새콤한 맛이였다면 어울리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대충 비슷한 음식을 찾아보자면 묵밥과 비슷한 느낌인거 같네요. 맛있었습니다.
서촌제라는 흑돼지 두부 돈까스라는 집인데요. 애월에 위치한 서촌제는 흑돼지 두부 돈까스로 유명한 곳이예요.
제주산 흑돼지로 만들어진 두툼한 돈가스 위에 두부가 들어간 새콤달콤한 소스를 듬뿍 부어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저는 찍먹을 좋아하지만, 이 집 돈까스는 부먹으로 나와서 부먹으로 먹긴 했는데
소스듬뿍머금은 돈까스가 촉촉하고 맛있더라고요~ 아마 요청하면 찍먹으로 소스 따로 주실거예요.
최근에는 돈까스 말고 한치품은 쫄면, 딱새우 탕수 샐러드 등 신 메뉴들도 생겼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가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물회를 자주접하는 부산인근이 집인 저의 기준으로는 별로였습니다
자리물회는 배가 안 떠서 오늘 없다고해서 한치냉동물회를 시켰는데요
냉동이라 한치의 식감도 영 아니고 맛도 이게 한치인가싶은맛이네요
20년전 서귀포 어느 바닷가에서 먹은 한치물회가 제 물회의 시작이었는데 그이후 먹어본 물회중 가장 떨어지네요
양념도 개성이 없고 전체적인 맛도 조화가 안되고요
물회를 시켜서 반이상 남겨보기는 처음이네요
제가 혹시나 해서 일하시는분 모시고 한 젓가락만 드셔보라고 했는데 이맛이 맛다고하니 이게 이집의 평균 맛인거죠
한가지좋은건 푸짐한 양인데 그럼 뭐하나요?
푸짐한양도 맛이있을때 좋은건데요
제가 굳이 로그인해서 댓글 남기는건 여기서 정보를 얻어서 찾아간집이라 다른 의견도 있을수있다는걸 알려주고 싶어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