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좋았던 건지
바다가 예뻤던 건지
한없이 눈부신 풍경이
내 눈에 펼쳐졌다
가장 애정하는 우도
우도의 해변은
나에게 늘
신비함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해주고 보여준다
우도의 전경을 느끼면
어느새 녹아들어
밝게 웃는 내가 보인다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전경은
우도에 가장 많다
제주의 사계절을 모두 좋아하는데 신기하게도 제주만 가면 꼭 하루 비를 만나게 됐어요.
이번 여행은 딸과 둘이서만 떠났는데 맑은 날도 비 오는 날도 역시 좋았어요.
고등학생이 되고 바쁜 아이가 좀 쉬었으면 해서 시간에 쫓기지 않고 작은 서점, 조용한 바다, 아주 작고 예쁜 카페 위주로 여유 있게 여행을 했어요.
이번 여행의 이유를 들은 숙소 사장님이 추천해 주셔서 예약하고 들른 올티스는 비가 내려서 그런지 신비함 그 자체였어요.
제주는 겨울에도 사계절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신비함이 있습니다.
소중하고 발길 닿는 곳 마다 감탄을 자아내게 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
그 중에서도 안개가 짙은 날 거문오름을 거닐며 남긴 사진은 맑은 날과 또다른 자연의 선물이었습니다.
힐링이 되는 초록 빛깔을 사진과 마음에 담아 올 수 있어 행복한 마음입니다^^
성산일출봉을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해변 광치기 그 곳은 터진목 제주4.3유적지이기도 하다. 차를 대고 돌담 너머로 보이는 성산일출봉과 해변과 들에 핀 꽃의 조화가 아름답다. 해변의 특이한 모양의 바위 덩어리들과 그 위에 낀 초록의 이끼가 신비함을 더하고 예쁘다.
그러나, 70여년 전 이 곳은 400여 명의 주민들이 학살당한 학살터다. 돌담 너머로 감상하던 성산일출봉과 들꽃들 그리고 일렁이는 파도는 희생자들이 두려움에 찬 눈빛으로 바라보던 마지막 경관이었고, 녹색 이끼로 예쁘게 보았던 돌들과 해안은 희생자들의 피로 붉게 물들었던.
매년 새해가 다가올 즈음엔 전 딸아이와 단둘이 제주도로 긴 여행을갑니다 제주도는 참 이상한 매력이 있어요 제주도에대해 많이 안다고 생각해도 갈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거든요 일반 관광지가 아닌 때묻지않은 자연을 찾아 점점더 오지를 찾는 저이지만 그냥 갑자기 .. 학창시절부터 갔었던 용머리해안이 가고싶더라구요 그날따라 시간과 장소의 어우러짐에 반해 전 울컥했습니다 자연의 신비함과 웅장함앞에선 인간도 한낱 티끌에 지나지않는구나.. 천혜의 깨끗한 자연을 우리는 쉽게 받아들이고 이용하는게 아닌가 하는 등등 .. 많은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제주도의 진면목을 알기위해서 점점 공부를하게 되더군요 아는만큼 보인다 라는 말이 있듯이 말입니다 곧 가게될 제주여행도 어떤 곳을찾아 감동을 받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