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수학여행 때 가보고 10년이 지났네요ㅠㅠ 그때는 단체라 구경을 제대로 못해서 제 최애 동물인 멋진 말도 보고 느긋하게 여행하고 싶어서 올봄에 가족여행을 가자고 비행기 숙소 다 골랐는데!! 내 돈으로 가자고 해도 역시나 엄마의 그 돈이면으로 시작하는 잔소리를 이기지 못하고 포기! 당첨돼서 꼭 서귀포시 성산일출봉도 보고 제주마들도 다시 만나고싶네요!
<평범함은 거부한다, MBTI-E의 식도락 여행>
저는 평소에 먹는 것을 좋아해서 맛집을 많이 방문합니다. 특히 여러 국가의 음식을 맛보는 것을 즐기곤 합니다. 다른 나라의 음식을 먹어 본다는 것은 곧 그 국가의 문화를 경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도라는 작은 공간에서 타 국가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저의 먹킷리스트는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한식, 중식, 일식, 양식뿐만 아니라 대만 음식, 인도 음식, 중동 음식, 베트남 음식 등 다양한 국적의 음식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각 음식마다 고유의 매력이 있어서 절로 빠져들게 된답니다.
이 중에서도 저는 특히 인도 음식을 좋아해서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은데요. 난과 커리의 조합은 두말하면 잔소리고요, 향신료와 요거트가 어우러진 탄두리 치킨도 굉장히 맛있습니다. 그리고 인도의 쌀 요리인 비리아니도 경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주도에 다양한 음식점이 있는 만큼 천천히, 꾸준히 식도락 여행을 즐겨보려 합니다.
제주에서 잘 알려져 있는 미영이네로 고등어회를 먹으러 갔다가 자리가 없어서 추천받은 미영이네 옆 집 돈방석식당입니다. 1인 25000원 코스요리로 먹었는데, 맛은 두 말하면 잔소리고 친절한 설명과 함께 정말 음식을 끊임없이 가져다 주셨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번창했으면 하는 착한 식당, 돈방석 식당!! 돈방석 앉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