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속의 무장애여행 코스를 포스팅중에 나홀로 찾아갔던 곳 입니다.
시원한 바람과 끝없이 펼쳐진 바다위의 바람개비(풍력발전기)들..
장애의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가 힐링 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간조 때는 그옛날 조상들이 쌓아놓은 원담이 들어나는데 한라산을 배경으로 그 원담길을 거닐때면 이루 말 할 수 없는 가슴벅참이 있습니다. ^^
따스한 햇살 아래 출렁이는 보리물결~
살랑살랑 봄바람맞으며 가파도 한바퀴 돌아보니 마음속 모든 근심걱정이 사라지는 듯하다.
시원한 가파도 청보리 맥주와 청보리아이스크림 덕분에 입가에는 미소가 번지고
파란 바다와 이미 황금빛을 완성시킨 보리물결, 저 멀리 보이는 풍력발전기는 한 폭의 그림을 이룬다.
5월엔 가족들과 팰롱팰롱 햇살 맞으며 꼬닥꼬닥 가파도 보리밭길을 걸어보는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