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처음 먹은 저녁이 기억나네요 평대리 쪽에 숙소를 잡고 이동이 좀 늦어진 탓에 저녁 늦게 도착해서 어디서 먹어야하지 날씨도 좋지않아 연 데도 적었던 밤 해안길에 저멀리 보이던 불빛 하나! 바로, 벵이란 가게였는데요. 정말 비쥬얼 깡패란 말이 어울릴 정도로 예쁜 메뉴들이 가득했어요. 시켰던 건, 매콤 돌문어 덮밥과 돼지고기 간장 덮밥! 특히 파도치는 모양 같다고 좋아라했던 매콤 돌문어 덮밥의 맛이 참 일품이었어요 확실히 제주에서 잡힌 돌문어의 쫄깃한 식감이 제대로였던 것 같고요 다음에 가면 뿔소라톳 덮밥도 같이 먹어봐야지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