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부는 밭' 이라는 뜻의 제주 방언.
밭이라는 명칭처럼 청보리,메밀 등 밭작물과 함께 튤립.유채꽃.수국.라벤더 등 아름다운 꽃도 만날 수 있고, 농장내부에 예쁜 카페까지 즐길 수 있기에 ㅡ
사계절의 아름다운 제주 중에서도 저는 제주의 봄을 제일 좋아합니다. 특히 함께 하는 소중한 친구들이 있어서 더 아름다울 수 있었는 제주도! 내년 봄이되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에코랜드 테마파크입니다.
저는 3월 8일 조금 이른 봄에 방문했습니다.
역을 테마로 각각의 구역을 걸어 갈 수 있지만, 역시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기차타는 맛이죠!
생각보다 구역간의 거리가 상당해서 기차 타고 다니는 내내 볼거리가 많습니다.
2만 평 규모의 호수 위를 걷는 에코브리지역, 말을 기를 만큼 커다란 초원이 있는 레이크사이드역, 아이들과 신나게 놀 수 있는 피크닉가든 역, 향기로운 라벤더, 그린티 로즈가든 역까지!
어린 아이가 없이, 대학생 아이 둘 있는 가족인데도 너무 즐거웠어요!
저는 국내 가족여행하면 항상 제주도가 1순위로 생각이 나요.
어릴 때 가족여행으로 갔던 적이 있어서 더 그런 거 같은데요.
이번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친척들도 다 같이 제주도 가족여행을 다녀왔어요!
저희가 가보고 싶었던 곳이랑 몇 군데 추천받아서 가게 되었어요.
가장 먼저 에코랜드에 갔는데 더운 날씨에 가기 딱 좋았고 인생 사진도 많이 남길 수 있었어요.
에코랜드는 기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중간중간 역에 내려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할 수 있는 곳이에요.
특히 레이크사이드역에 내리면 호수가 있는데요, 여기서 페달 카약도 탈 수 있고 범버보트도 탈 수 있어요. 요즘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여기서 물놀이 많이 하더라고요.
저는 범버보트를 탔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고 특히 여름에 사람 장난 아니게 몰릴 거 같은 예감이 드는 곳이었어요.
생각보다 엄청 넓어서 다 둘러보는데 2시간은 기본으로 걸리니까 시간 충분히 비워두시고요~
라벤더, 그린 티 & 로즈 가든 역에서 라벤더 축제도 한다고 하니까 한번 가보세요~
그리고 요즘 루지나 ATV 같은 걸 많이 타더라고요?
저희도 한번 타보고 싶어서 이번 여행 코스에 카트라이더를 넣었어요.
혼자서도 탈 수 있고 둘이서 타는 것도 가능하고요.
차체가 낮아서 속력을 조금만 내도 체감속도는 엄청 빠르게 느껴지고 바닥의 진동이 그대로 느껴져서 스릴 넘쳤어요!
액티비티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
맛집부터 관광지까지 아주 만족스러운 제주도 가족여행을 할 수 있었어요.
아침형 우리 가족이 다녀온 곳은
바람부는 밭 이라는 보롬왓
감성적이야 이름이... ㅎㅎ
보롬왓은 이렇게나 넓은 밭인줄 몰랐어요.
구름 한점 없는 미세먼지 맑음
파~란 하늘 넘 좋았어요.
멀리서 봤을때는 라벤더 인줄 알았는데
보라유채, 이름도 이쁜 보라유채 였어요.
그리고 특정 시간마다 움직이는 꼬마기차도 탔구요.
행복한 웃음을 남기고 온 보롬왓
별 5개 반 드릴께요오~~~
#제주풍경 #보롬왓 보롬왓이라는 특이하고 생소한 이름의 장소에 가면 수국이 핀 길과 라벤더밭이 있다고 해서 꼭 가고싶었어요. 8월의 제주는날 너무 덥고 수국과 라벤더는 지고 없었지만 넓은 들판과 파란하늘, 숨겨진 듯한 수국길 ... 이국적인 풍경이고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짧은 거리를 휘리릭 다녀오면서, 사람들 기다리느라 시간도 버리고 돈도 버리는 관광지를 생각했다면, 큰 코 다친다. 메인 역에서 7~12 간격으로 출발하는 기차는 에코브리지, 레이크사이드역, 피크니가든역, 라벤더, 그린티, 로즈가든역을 거쳐 다시 메인 역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걷고 싶을 때는 하차해서 걷다, 다리가 아프면 서슴없이 기차에 올라타면 그만이니 시간에 맞춰 코스를 잡을 수 있다. 넉넉잡아서 3-4시간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