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꼬리딱새]
제주도에서 여러 식당을 가봤지만 이정도 가격에 이런 퀄리티의 음식점은 찾아보기 정말 힘든것같습니다.
코스도 맛있지만 단품으로 시킬수있는 메뉴들도 상당히 맛있고 어울리는 다양한 종류의 사케와 시원한 생맥주, 하이볼이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조용하고 깔끔함은 덤이었습니다!
성산일출봉이 잘 보이는 곳에서 차크닉을 하다 자리에서 일어날 때쯤 내가 마셨던 맥주 캔을 비닐봉지에 넣다가 문득, 눈에 거슬렸던 그러나 없는 셈 쳤던 쓰레기들을 줍기 시작했어요. 주변에 쓰레기가 널부러져 있으면 마음이 불편하더구요. 바닥에 쓰레기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고 줍는다는 생각에 제가 대단하시다는걸 느끼네요~!!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도 누리고 환경을 위해 손을 더하는 일!
바다에 떠있는 섬 제주가 깨끗하고 아름답기를 마음을 다해 소원해봅니다!!
[ 아빠와 딸의 종달리 여행 ]
2022년, 작년 여름 아빠와 단둘이 떠났던 첫 여행. 사실 코로나라는 질병의 유행으로 여행가는 결정에 대해 마냥 가볍고 즐겁지만은 않았다. 그래도 '이때가 아님 언제 또 이런 시간이 올까!' 하는 생각으로 아빠와 딸의 시간을 맞추어 2박3일 제주여행을 떠났다. 우린 구좌읍에 있는 조용하고 편안한 종달리에서 지냈고, 낮엔 오토바이를 타고 해안도로를 달리며 바다에 풍덩풍덩빠지고 밤엔 동네의 어느 맥주가게에 들어가 서로 못다한 이야길 안주삼아 잔을 기울였다! 아빠와의 첫 여행이었지만 마지막 여행이 되진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조만간 또 시간을 만들어봐야겠다! 그러면서 그때의 그 제주 추억을 되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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