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 광치기 해변의 모래는 현무암의 풍화작용으로 인해 오래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입자로 검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예요. 해변에 비해 넓은 주차장은 아니지만 주차하기가 편하고 아담하게 지어진 주차장 뒤로 광치기 해변은 드넓은 해안 길을 형성하고 있으며, 성산 일출봉은 범고래 모양인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파란 하늘과 솔솔 부는 따뜻한 봄바람이 신발을 벗게 하는데 ^..^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첨벙첨벙 행복해 하며 신이나 있었어요. ㅎㅎ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매력적인 광치기 해변을 걷다가 눈에 띄어서 주어온 까만 작은 돌에도 관심을 갖게 되고, 도파민 뿜뿜이라 보기만해도 행복해집니다^^
따스한 햇살 아래 출렁이는 보리물결~
살랑살랑 봄바람맞으며 가파도 한바퀴 돌아보니 마음속 모든 근심걱정이 사라지는 듯하다.
시원한 가파도 청보리 맥주와 청보리아이스크림 덕분에 입가에는 미소가 번지고
파란 바다와 이미 황금빛을 완성시킨 보리물결, 저 멀리 보이는 풍력발전기는 한 폭의 그림을 이룬다.
5월엔 가족들과 팰롱팰롱 햇살 맞으며 꼬닥꼬닥 가파도 보리밭길을 걸어보는게 어떨까.